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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는 지난 1989년 출시돼 부드러운 우유 풍미에 탄산의 청량함이 어우러진 탄산음료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롯데칠성음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주력제품으로 밀키스를 손꼽는다.

밀키스는 출시 34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도약했다. 지난해 밀키스는 해외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고, 올해도 1~8월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신장했다.

특히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 동남아시아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무려 90% 가까이 성장했다.

현재 밀키스는 밀키스 오리지널, 밀키스 제로를 비롯해 딸기, 포도, 바나나, 멜론, 복숭아, 망고 8종으로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 러시아, 중국, 대만 등 4개국에서 연간 1,000만 캔 이상 팔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각국의 현지 맞춤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러시아에서 밀키스는 극동지역뿐만 아니라 모스크바까지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지난 8월부터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인도마렛’ 2만 3,000여 개 점에 밀키스 오리지널, 딸기, 멜론 등 3종을 입점해 팔고 있다.

미국 시장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밀키스’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제품을 알리는 ‘Spicy Meets Smooth’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이 펼쳐진 행사장은 20만 명의 방문객으로 가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독일, 태국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식품박람회에도 참가해 밀키스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