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높은 분위기다. 일본은 중일 갈등 속에서 한국과 밀착하며 중국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를 활용해 잘 풀리지 않는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12일 제언한다.
이 대통령은 13일부터 1박 2일간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선거구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대면한 뒤 불과 두 달 만의 재회로, 두 정상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복원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 고착에도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단독·확대회담, 1대 1 환담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동원해 소통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과거사 문제를 포함한 한일 간 협력 사안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