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지평소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평소주'는 쌀·보리·수수 세 가지 곡물을 블렌딩 증류해 각 곡물의 개성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첫 향에서는 수수의 스파이시함이, 중간 맛에서는 보리의 고소함이, 마무리에서는 쌀의 깔끔한 목 넘김이 어우러지며 풍미를 완성한다. 지평은 레이어드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2년간 증류 온도와 시간을 연구해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지평소주'는 375㎖ 용량으로 출시되며 알코올 도수는 25도다. 패키지는 세 가지 곡물이 어우러지는 곡선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전통의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가격은 1만3000원.
지평 관계자는 "'지평소주'는 멀티 레이어드 풍미와 정교한 증류 기술을 통해 한국 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막걸리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술 영역에서 지평의 양조 철학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시장에도 한국 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