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대위원장 / 사진=국민의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망확충법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고덕변전소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고덕변전소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심장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전력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100년을 열어갈 미래산업을 키우기 어렵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세계 주요국이 AI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AI산업은 전기먹는 하마라고 한다. 미국과 중국은 AI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산 원가를 낮추는데 국가적 역량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함에도 전력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규모 투자를 하려고 하지만 전력 공급문제 난항을 풀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아울러 권 비대위원장은 "안정적 전력망 확충은 우리 새로운 핵심 먹거리 산업이 어려움 없이 커나갈 수 있도록 토양을 가꾸는 것"이라며 "입법, 정책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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