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원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2024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전략기술 분야에 선정되며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사업화 △전략기술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등 네 부문에서 성과를 낸 중소기업을 뽑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기업이 신청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파인원은 자기장 설계·해석 기술로 FMM(파인 메탈 마스크)을 균일하게 흡착할 수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 증착 부품 마그넷 플레이트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업체다. 약 2500개 영구자석의 세기와 크기, 배열 등을 전산모사로 제작한 제품이 높은 정확성을 갖췄다는 점과 이를 측정할 수 있는 3D 자기장 스캐너를 개발한 점, 이를 기반으로 하는 마그넷 플레이트를 제품화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관련 특허 6건을 등록했다. 자기장 설계·해석 기술을 확장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에 진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OLED 마스크 프레임 어셈블리'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도 받은 바 있다.

고재생 파인원 대표는 "2018년 창립 이후 OLED 증착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 결과, 올 하반기 각종 수상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체 생산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는 물론 반도체, 이차전지, 항공 부품 분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개발에 투자해 다양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의 외연 확장과 고도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원은 지난 11월 코스닥 예비상장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사이드K 박승한기자 insk@naver.com 박승한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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