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은 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운동, 우리나라에서 다시 세계 챔피언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복싱을 소재로 삼은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게 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마동석은 18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는 K-복싱의 부활을 꿈꾸며 론칭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마동석은 “10대 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했고 선수도 준비했었다. 20여 차례의 경기를 하면서 링 위에서는 도와줄 사람이 없고 혼자밖에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 “그렇게 외롭게 경쟁하는 복싱이라는 운동은 나름의 매력이 있고 보람도 있다”고 복싱의 매력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세계를 호령하던 챔피언도 많았는데 어느 순간 복싱 인기도 떨어지고 프로 복싱 경기도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며 “복싱은 제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운동이다. 다시 인기가 많이 생기고 우리나라에서 다시 세계 챔피언도 나오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과 함께 MC로 합류한 김종국은 “놀라울 만한 참가자들이 많이 나왔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나와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저 둘이 주먹으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실력적으로 엄청난 분들이 많고, 일반인 중에서도 고수들이 많이 숨어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동석, 김종국과 덱스 등이 참여한 ‘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처음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