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대통령 소셜미디어

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디지털 굿즈(상품)를 공개하며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자개 및 보자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미를 디지털로 표현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우리가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각국 정상을 맞이하는 외교 무대이자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협력과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APEC 정상회의 디지털 굿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워치페이스 4종 △애플워치 배경화면 9종 △스마트폰 공용 배경화면 8종 등 총 21종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디지털 굿즈는 한국의 정상 외교 복원을 알리고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 가지 주제로 제작됐다. 대통령실은 'APEC 2025 공식 엠블럼'과 '보자기' 굿즈를 통해 21개 APEC 회원국들의 조화와 APEC 협력 정신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유엔(UN·국제연합) 순방' 굿즈에는 이 대통령의 제 80차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로의 복귀를 알린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이 담겼다. 또 신라의 1000년 역사가 깃든 경주의 문화유산이 '문화유산' 굿즈로 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