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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경기 침체 등으로 값이 하락한 전복 소비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8∼20마리 기준 전복 생산지 가격은 1만8천원, 지난해 1만7천, 현재 1만6천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오는 6월 전복 홍수 출하가 이어지면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고수온과 태풍 내습 시기를 앞두고 어민들이 매년 6월부터 전복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전복 수출과 소비 촉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관내 9개 수출 업체와 함께 미국에서 열린 '제3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세계 대회'에 참가해 전복 등 특산품 1천86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수출 협약을 통해 완도 전복 등의 미국 수출로를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네덜란드, 불가리아), 동남아(베트남, 라오스)를 대상으로 전복 판촉전·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