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스튜디오 지니

‘신병3’가 빈틈없는 시너지로 호평받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 기획 KT 스튜디오 지니, 제작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스토리아일랜드)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공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은 것. 무엇보다 리얼리티 가득한 군생활 위에 펼쳐지는 배우들의 호연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역대급 빌런’으로 꼽히던 성윤모의 반전 행보가 그려졌다. 종교 행사차 방문한 교회에서 찬송가를 듣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는가 하면, 사소한 잡무 역시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은 모두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과거 그의 악행으로 영창까지 다녀온 상병 김상훈(이충구 분)은 이를 보며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혔다. 그런 김상훈의 마음을 움직인 이는 김동우(장성범 분)이었다. 성윤모를 한 번만 다시 봐달라고 청하는 그의 진심 어린 부탁에 김상훈은 고민 끝에 그를 1생활관 대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그러는 한편, 동원 훈련에 조교로 차출된 최일구(남태우 분)는 그곳에서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선임들과 재회하며 트라우마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컷에는 레전드 군텐츠를 완성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겼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쉬는 시간에도 모니터링에 여념이 없는 김민호다. 어리바리한 박민석과는 달리 더없이 진지한 그의 시선은 시청자들을 웃기는 한끗 다른 연기 디테일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짐작게 했다. 그런가 하면 흠잡을 곳 없는 준비된 신병 전세계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준은 피지컬까지 완성된 모습으로 감탄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