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부엌 한 켠을 언제나 지키고 있는 ‘오뚜기 순후추’가 올해로 출시 51주년을 맞았다. 1974년 선보인 국내 대표 후추 브랜드 오뚜기 순후추는 중세 유럽에서 고급 향신료였던 후추를 국내에 대중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오뚜기 후추류 전체 매출은 2023년 대비 14% 증가한 402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오뚜기는 이색 메뉴 조합으로 MZ세대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오뚜기는 첫 제품인 순후추에 이어 입도 크기부터 흑후추, 백후추 등 가공방법을 달리한 다양한 후추를 활용해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오뚜기 후추 제품들은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로 만들어져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뚜기는 순후추로 보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순후추 IP를 활용한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순후추라면(매운맛, 사골곰탕맛)’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순후추 팝콘’을, 3월에는 ‘순후추닭강정’을 선보였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B2B 협업을 통한 이색 제품도 눈길을 끈다. 2022년 아이스크림 유통판매 업체 ‘제스트코’와 협업해 오뚜기 순후추가 함유된 ‘순후추콘’을 론칭해 한 달 만에 40만 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젤라또 전문점 델젤라떼리아와의 협업에서는 오뚜기 순후추, 백후추, 통후추를 활용한 젤라또 3종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