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있어' 발언과 관련해 "초선 의원이 가마니인가. 믿고 싶지 않은 역대급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5선 의원이 가만히 있으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초선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초선 의원이 무엇을 모른다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경원 의원은 일단 예의를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태스럽고 낡은 5선보다 훌륭한 초선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5선이라고 초선보다 5배 훌륭하거나 인격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2일) 나 의원은 자신의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 선임 안건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을 향해 "초선은 가만히 앉아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