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4제곱미터'가 지난주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선정된 가운데 주연 배우 강하늘이 출연한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지난 3월 개봉한 '스트리밍' 역시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작품이다. '휴거 1992', '저스티스' 시리즈 등을 집필한 조장호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개봉 당시 '스트리밍'은 누적 관객 수 10만 명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결국 개봉 한 달 만에 OTT로 자리를 옮긴 '스트리밍'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흥시켰다.
OTT를 통해 날개를 단 '스트리밍'은 다시 한번 넷플릭스의 수혜를 받았다. 지난 18일 영화 '84제곱미터'가 개봉한 뒤 주연 배우 강하늘의 전작으로 주목을 받은 것. 이에 30일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순위권에 올라서며 다시 한번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