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며 ‘K팝 최고 그룹’의 위상을 빛냈다.
12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은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 상은 피지컬 앨범,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성과를 토대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세븐틴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븐틴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와 10월 공개한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를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에 올려놓았다. 특히 ‘17 IS RIGHT HERE’는 아시아 부문 ‘앨범 오브 더 이어’로도 선정돼 이들의 높은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해도 이런 귀중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캐럿(CARAT. 팬덤명) 분들, 그리고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987년 시작된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일본레코드협회가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1년간 발매된 음반, 뮤직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 스트리밍 재생 실적 등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수상작품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