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기자
승인
2024.12.12 13:04
의견
0
국민의힘 중진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소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판단 기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당초 탄핵에 반대했지만 장고 끝에 입장을 선회했다. 지난 6일만해도 “탄핵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있다.
그는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입니다.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졌습니다”라고 현 시국을 진단했다.
오 시장은 “경제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라며 “그리고, 그 결정은 당론으로 해야 합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당은 이런 국가적 사안 앞에서 하나여야 합니다. 분열하면 안됩니다”라며 “당리당략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당의 미래보다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K,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