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으로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오랜만의 내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스칼릿 요한슨과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30일 오후 입국한 스칼렛 요한슨은 이날 한국 방문 소감에 대해 “한국에 와서 너무 신이 난다”라며 “다시 오게 돼 너무 기쁘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환히 미소 지었다.
이어 “아침에 명동에 가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을 많이 샀다”라며 “이건 꼭 사야 한다고 (주변에서) 해서 아침부터 갔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아침 식사로 나온 7가지 김치도 다 먹었다”라며 “밤에 한국 팬들을 만나는데 너무 기대된다. 많은 사랑과 환대를 보여주셔서 너무 기대 중”이라는 설렘도 덧붙였다.
오는 2일 국내 개봉을 앞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릿 조핸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이번 내한은 ‘쥬라기’ 시리즈 사상 최초다. 이날 ‘쥬라기’ 팀은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를 거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내한 레드카펫 행사로 한국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