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미국 오리건 지역 '프린스 힐 빈야드(Prince Hill Vineyards)'의 프리미엄 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린스 힐 빈야드는 1983년 오리건 피노 누아의 선구자 딕 에라스(Dick Erath)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오리건 피노 누아의 선구자인 딕 에라스는 오리건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이 피노 누아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이라고 판단하고, 이 지역에 정착해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프린스 힐 빈야드는 그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그의 철학과 기술을 반영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프린스 힐 빈야드의 포도밭은 지리적으로 다양한 고도와 방향으로 노출돼 있어 최적의 포도 성숙과 다양하게 변하는 맛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양분이 풍부하고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점토, '조리(Jory)토양'이 전역에 분포돼 있어 별도의 관개 없이도 포도나무가 성장하는데 유리한 환경이다.

'프린스 힐 빈야드 샤르도네(Prince Hill Vineyards Willamette Valley Chardonnay)'는 '윌라멧 벨리(Willamette Valley)'를 대표하는 샤르도네라고 지칭할 만큼 지역의 특성이 잘 반영된 와인이다. 시트러스 계열의 꽃, 핵과실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캐모마일과 오렌지, 헤이즐넛 풍미의 산미감이 인상적이다.

'프린스 힐 빈야드 피노 누아(Prince Hill Vineyards Dundee Hills Pinot Noir)'는 옅은 보랏빛에 루비색을 띤다. 블랙체리, 딸기 등의 베리류와 생강, 콜라의 느낌이 인상적이며 꽃향기와 함께 촘촘한 타닌의 질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