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년 소상공인 전용 예산 5조 9천억 원 편성”
박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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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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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하루빨리 경기회복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천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대통령 최초로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은행이 협업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조 원 늘어난 14조 원의 신규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겠다”며 “전환보증 대출 규모도 2배로 대폭 늘린 10조 원을 공급해 소상공인분들의 금융 부담 완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90만 명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이미 지원하는 것에 더해 추가로 5만 원을 더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68만 명에게 2천억 원 규모의 배달비도 신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를 비롯해 전국 20여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지난 추석 전후 한 달간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조 4천억 원 규모로 판매됐다”며 “내년에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을 향해 “대한민국 경제의 힘은 바로 여러분에게서 나온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모든 부처가 원팀이 되어 소상공인 여러분을 힘껏 돕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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