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홍콩 고층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이웃의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아파트 화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모든 분께 애도를 전하며 신속히 복구와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길 연대의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백명의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다시 한번 부상자들의 쾌유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적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신계지구 타이포구에 있는 31층 규모 왕푹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기준 사망자는 9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