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가 서울대 기술지주자회사인 '밥스누'와 함께 약콩두유빵을 14일 출시했다. 밥스누는 서울대가 보유한 특허 등 기술을 출자해 신규 회사 설립, 외부 기업과 합작, 우수기업 지분 투자 형태로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약콩두유는 2015년 밥스누 브랜드로 처음 상품화한 제품이다. 100% 국산 약콩을 껍질째 갈아 넣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마트24가 밥스누와 손잡고 내놓은 상품은 약콩크림빵, 카라멜 약콩크림롤, 약콩크림카스테라 등 세 종류다. 약콩두유를 원료로 만든 크림을 사용했다.

이마트24는 베이커리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맛과 영양 면에서 이미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약콩두유를 활용하면 경쟁 상품과 차별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상품을 기획했다. 맛과 영양 성분을 충분히 담기 위해 6개월에 걸쳐 제품을 개발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15~31일 카카오 고객을 대상으로 약콩두유 빵 3종 구입 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준다. 이마트24는 또 올해 안에 약콩두유 2차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섭 이마트24 베이커리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료와 콘셉트를 담은 상품을 지속 선보여 편의점에서 색다른 베이커리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