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i-dle)이 중국의 대규모 음악 시상식에서 그룹과 솔로로 연이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지난 23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 TME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2025 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에서 ‘올해 최고의 해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멤버들은 중국어로 “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좋은 무대와 음악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과 소통했다.
다음 날인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2025 Tencent Music Entertainment Awards)’에서는 멤버 우기가 솔로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기는 미니 1집 ‘YUQ1’으로 ‘중국 올해의 디지털 EP상’을 받았고, ‘올해의 영향력 있는 댄스 가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을 향해 나갔던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앞서 TME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한국 차트 최고 성적 그룹으로 선정됐다. 또한 멤버 우기와 민니는 해당 차트 최우수 솔로 가수에 이름을 올리며 그룹과 솔로 양면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