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가뭄 등 기후 요인으로 수박 가격이 3만원을 웃돌면서 수박을 재료로 신메뉴를 선보인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가 원가 부담에 직면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수박 한 통 소매 가격은 3만960원을 기록했다. 전월(1만8573원) 대비 66.7%, 전년(2만4588원) 대비 25.9% 높은 수준이다. 일부 소매점에서는 한 통에 4만원짜리도 등장하고 있다.
수박 가격은 장기간 이어진 폭염이 수박 생육에 영향을 미쳐 당도가 떨어지고 기준치 이상의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계속 오르는 추세다. 특히 수박 출하 지역인 충남 부여 등이 이달 들어 폭우 여파로 침수 피해를 겪으며 당분간 전·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