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로그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IPSA)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권자의 의지가 정치에 반영되는 민주주의의 본보기가 서울에서 시작될 것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14일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에 참석해 각국의 정치 지도자, 학자, 전문가분들과 함께했다”며 “이번 학회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미래, 미·중 전략경쟁,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글로벌 거버넌스, 기술혁명 등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국제정치 의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자리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지난 계엄 사태 당시 우리가 보여준 놀라운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인의 것이며, 주권자의 의지가 정치에 반영되는 민주주의의 본보기가 서울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보여준 K-민주주의는 세계 민주시민들에게 등불이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더 많은 민주주의’뿐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평화와 번영, 그리고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전 세계 지도자들과 힘을 모아 글로벌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