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통령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11~13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2%포인트 오른 37%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72%는 탄핵에 반대하고 진보의 93%는 탄핵에 찬성한 가운데, 중도의 경우에는 69%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 정권연장론은 41%, 정권교체론은 51%로 조사됐다. 정권연장론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랐고, 정권교체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차세대 정치 지도자 문항(자유응답식) 관련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지난주와 같이 국민의힘은 40%, 민주당은 36%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