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전망 역대 최장 부진…코로나 이후 최대 낙폭

최정훈기자 승인 2024.12.26 14:37 의견 0
사진=서울시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전망치가 다음 달 84.6을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부터 2년 10개월째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는데,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 기록이다.

다음 달 BSI 전망치는 이번 달 수치보다 12.7포인트 하락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본격화됐던 2020년 4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해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내수 부진 장기화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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