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맹점 30만 개 첫 돌파…종사자 수도 100만 명

이형석기자 승인 2024.12.24 14:31 의견 0
IFS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지난해 가맹점(프랜차이즈) 매장이 처음으로 30만 개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내놓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 1000개로 전년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가 30만 개을 넘어선 것은 2013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이 5만 5000개로 가장 많았고 한식이 5만 개, 커피·비알코올 음료가 3만 2000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외국음식 13.6%, 문구점 11.6%, 한식 10.3%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가맹점이 늘었다.

또 가맹점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01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편의점 종사자 수가 21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이 16만 9000명, 커피·비알콜음료가 12만 9000명 등을 차지했다.

가맹점 매출액은 108조 8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매출액 비중은 편의점이 25.6%로 가장 컸고 한식이 16.2%, 치킨전문점 7.5%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생맥주·기타주점 24.7%, 한식 20.9%, 커피·비알코올 음료 14.2%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 742만 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했고, 가맹점당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3억 6092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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