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지금 아니면 못 먹어"…50살 앞둔 '국민간식'은?
김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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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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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달 28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안성재 셰프가 참여한 가나초콜릿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앞서 가나초콜릿 출시 초기 레트로 디자인부터 최근까지의 역사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포장지)도 선보였다. 내년 2월 제품 출시 50주년을 앞두고 펼치는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국민 간식’들이 줄줄이 ‘헤리티지 마케팅’으로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2021년엔 농심 새우깡, 올해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각각 50주년을 맞았다. 농심은 50주년을 기념해 고급화한 ‘새우깡 블랙’을 새로 선보였고, 오리온은 50주년 마케팅으로 추억의 투명 포장지 초코파이를 한정판으로 내놔 호응을 얻었다.
가나초콜릿 역시 새우깡이나 초코파이와 유사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 마케팅과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병행했다.
롯데웰푸드의 이번 브랜드 필름은 상위 라인업 ‘프리미엄 가나’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안성재 셰프가 프리미엄 가나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에 최적의 인물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 ‘가나, 디저트가 되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꾸준히 프리미엄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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