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효과 확실하네"…메가MGC커피 점주 97%, 압도적 분담 찬성
윤 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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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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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가 내년도 광고비를 본사와 절반씩 분담하는 정책에 대해 가맹점주들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점주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가MGC커피가 2025년도 광고비를 본사와 점주가 50대 50으로 분담하는 안에 대해 가맹점주 사전 동의를 구한 결과 3186개 점 가운데 3093개 점(97.1%)의 점주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00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로서도 드문 높은 찬성률이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주간 전자 동의 방식으로 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21년 개정된 가맹거래법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광고비를 점주에게 분담시키려면 전체 가맹점주의 절반 이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메가MGC커피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97%의 찬성표를 얻었다.
점주들이 광고비 분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이유는 본사의 마케팅 활동이 매출에 실질적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메가MGC커피는 TV 광고, 디지털 광고뿐만 아니라 인기 아이돌 그룹과의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캐릭터 티니핑·노티드도넛 등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PPL(간접광고)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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