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석 연휴 응급실 수가 한시적 인상"

최정훈기자 승인 2024.09.11 15:59 의견 0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추석 연휴 특별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를 비상 응급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실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 400명 정도를 신규채용할 수 있는 37억 원의 응급의료기금을 투입한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예년보다 더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당직 의료기관으로 신청했다며, 이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를 잘 설득해야 한다"며의료개혁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정부의 의료개혁은 경제규모가 커져 질 높은 의료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의료진도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응급실 근무 의사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국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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