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구로디지털역점 / 사진=롯데GRS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롯데리아가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함께 운영되는 복합 외식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롯데GRS는 5일 버거와 도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도넛 구로디지털역점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전면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일 가오픈했다.

이번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도넛 구로디지털역점은 기존 매장과는 다르게 각 브랜드별 주문이 가능하고 저시력자 및 고령층을 위해 고대비, 음성안내 기능을 담은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또한 롯데리아의 경우 국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협업해 도입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패티조리)을 들였다. 롯데GRS 관계자는 "구인난을 해소하는 한편 조리 효율화를 통해 고객 회전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는 ‘HOT-NOW’ 콘셉트 강화를 위해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글레이즈드를 따뜻하게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도넛 온장고를 구비했다.

이와 함께 2020년 첫 적용 이후 전국 매장 및 역사에 약 30개가량 설치된 도넛 자판기 배치로 24시간 도넛을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