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찬성하는 국민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긍정 답변을 내놨다. 부정 답변은 21% 그쳤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 진보층(92%)에서는 긍정 평가가 90% 대를 형성했고, 40대(83%)·50(76%)대에서도 80% 내외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23%,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이 각각 4%, 진보당이 1%를 기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적합한 지를 묻는 질문엔 43%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31%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