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최근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단백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한우가 주목받고 있다.

9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는 최근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주선태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한우의 육질, 등급별 39개 소분할육의 영양성분 및 품질조사’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등급 한우고기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부위는 사태(22g)이며, 이어 우둔(21~22g), 목심(21g), 설도(21g), 안심(21g), 앞다리(20~21g), 채끝(20g), 양지(18g), 등심(18g), 갈비(17~18g)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우는 부위별로 단백질 밀도와 영양 특성이 달라 섭취 목적이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부위를 선택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태나 우둔을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특히 한우는 특별한 조리법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일상 식단에서 활용도가 높다. 불고기전골이나 사태 수육 등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는 뛰어난 풍미는 물론 고품질 단백질까지 갖춘 식재료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부위별 특성과 효능을 잘 이해하고 섭취 목적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하면 균형 잡힌 식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