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홍준표SNS1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오늘 대구시장직을 사퇴한다"며 "지난 3년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꿈을 여러분들에게 줬고 이제 그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은 대구 시민과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들의 몫"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저도 그 꿈을 완성시키는 데 더욱 배전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대구 시민 여러분,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다. 시장에 취임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