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디아블로' 누적판매량 200만병 돌파…"단일 브랜드 최초"
김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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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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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는 칠레 와인 브랜드 '카시에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의 지난해 연간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고 7일 알렸다. 국내에서 단일 와인 브랜드로서 연간 판매량 200만병을 넘긴 건 디아블로가 유일하다.
앞서 디아블로는 2019년 판매량 100만병을 처음 넘긴 이후 2020년 151만병, 2021년 199만병, 2022년 194만병, 2023년 165만병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8만병을 판매하며 6년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회사 측은 디아블로가 연 판매 200만병을 돌파한 배경으로 독창적인 마케팅과 전략적인 제품 확장을 꼽았다. 한국 전통 악마인 도깨비 테마를 활용해 2021년 처음 출시한 한국 전용 한정판 에디션이 크게 인기를 끈 이후 청룡 에디션에 이어 올해 청사 에디션을 선보였다. 도깨비에서 시작해 새해를 기원하는 십이간지 시리즈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희소성과 전통적 가치를 결합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화이트 와인 라인업을 강화하며 여름 시장을 공략했다. 디아블로 샤르도네는 올해 20만병 이상 판매되며 화이트 와인의 성장을 이끌었고, 저칼로리·저도주를 강조한 비라이트 소비뇽 블랑은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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