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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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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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죽을 때 죽더라도 그대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업자득이다. 그래도 힘내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것"이라며 "자기 손으로 검사로 키우고, 법무장관 감도 아닌 것을 파격적으로 임명하고, 생판 초짜를 비대위원장으로까지 임명했는데 배신하고 달려드니 어찌 통탄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당에 위임한다고 했지 언제 그 애(한 대표)에게 위임한다고 했나"라며 "그런데 그 애가 자기보고 헌법적 근거 없이 직무 배제한다고 발표하고 마치 자기가 대통령인 양 행세하려고 하니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도 한 대표를 향해 "박근혜 탄핵 때도 당 대표는 사퇴했다"며 "사실상 탄핵 사태가 아닌가, 더 혼란 오기 전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시건방지게 총선 때처럼 혼자 대통령 놀이하지 말고 사내답게 사퇴하는 게 책임 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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