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튀기는 bhc치킨…튀봇 운영 매장 22개로 확대

박선호기자 승인 2024.12.06 15:08 의견 0
사진= bhc

bhc가 오는 11일 제주신화월드점에 ‘튀김로봇(TuiiBot, 튀봇)'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bhc의 튀봇 운영 매장은 22개로 확대되며, 앞으로도 튀봇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튀봇은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치킨 업종 특성상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치킨 조리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고 반복적인 튀김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나 가맹점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bhc와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 개발한 튀봇은 bhc의 독자적인 레시피를 기반으로 기름 온도와 조리 시간을 최적화해 일정한 맛과 품질의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하며, 튀김 과정에서 3회 이상의 일관된 흔들기와 잔여 기름 자동 제거 작업으로 바삭한 식감과 최상의 맛을 구현한다.

또한,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를 장착하여 작업 중 발생하는 유증기와 조리 흄(가스)을 최소화하고, 사고 예방 등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쾌적하고 안전한 주방 환경을 제공한다.

bhc 관계자는 “튀봇은 일관되고 정확한 조리로 최상의 균일한 맛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튀봇 활용으로 가맹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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