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주담대 2건 이상 받은 가계 비율 32.5%

박승한기자 승인 2024.10.14 08:17 의견 0
아파트 단지 / 사진=FREEPICKS


최근 3년 동안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 중 2건 이상 대출을 받은 가계 비율이 3분의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14일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의 비율은 평균 32.5%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34.2%, 2022년 32.0%, 2023년 31.2% 등으로 매년 30% 선을 웃돌았다.

전체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으로 실제 대출 금액을 추정하면 2021년 335조6천억원, 2022년 324조2천억원, 2023년 332조원 등이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소득 5분위(상위 20%)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3.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5분위가 지난해 말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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