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우지 않아도 따뜻한 삼각김밥 나왔다"…세븐일레븐, '20도 정온 판매' 시작

김제균기자 승인 2024.11.06 14:08 의견 0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삼각김밥 등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하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20℃에 보관 판매하는 '정온(定溫) 푸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정온 푸드를 운영하는 건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다.

사진=세븐일레븐

기존까지 편의점 간편식은 고온 조리 후 냉장 조리시설에서 제조·포장해 냉장 상태(약 5℃)로 점포에 배송됐다. 고객은 이를 구매해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바로잇(데우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있는)’ 상품은 제조부터 포장, 배송, 판매에 이르기까지 20도 수준의 상태를 유지한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생산공장에 일정 온도가 유지되는 항온·항습 시스템을 갖춘 전용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삼각김밥 등의 생산과 유통 시간을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해당 상품을 점포에서 따뜻한 상태로 진열하는 장비도 개발했다. 이렇게 판매하는 삼각김밥은 밥이 촉촉하고 김도 바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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