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온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 10배 성장"

박선호기자 승인 2024.11.13 13:33 의견 0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누적 온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 사업을 온라인 시장에 연결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Online to Offline) 전환에 주력한 결과다. 특히 온라인 및 데이터 사업에 주력하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영향이 주효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 설명이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포스(POS) 솔루션 기업 오케이포스와의 협업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케이포스는 가맹점 26만여개를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다. 양사는 2022년 업무협약 체결 이래 식자재 주문 시스템 연동, 외식 브랜드 론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부터는 오케이포스의 식당 매출관리 서비스 앱(APP) '오늘얼마' 내 식자재 주문 페이지를 통해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관련 매출은 지난달까지 월평균 126%씩 늘었고, 구매 고객 규모는 같은 기간 20배 늘었다.

매출 성장에는 B2B 경로에 특화된 상품 경쟁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시장 수요가 높은 품목을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개발하고 독점 유통 브랜드 상품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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